
"올해는 검정 패딩 안 입어요"…요즘 난리 난 겨울옷 [박수림의 트렌딧(Trend:it)]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경제 - 뉴스 : 사진=LF 제공옷을 고르는 기준에서 '색깔'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민트색, 노란색, 보라색처럼 눈에 띄는 색상을 앞세운 패션 제품이 젊은 소비자층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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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고르는 기준에서 '색깔'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민트색, 노란색, 보라색처럼 눈에 띄는 색상을 앞세운 패션 제품이 젊은 소비자층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다. 색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패션업계도 무채색 위주던 겨울 상품의 색상 선택지를 넓히는 추세다.
1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선명하거나 개성 있는 색상의 패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실제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서 최근 3개월간(7~9월) '퍼플(보라색)'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740% 급증했다. '레몬' 관련 검색량은 8배 이상 뛰었고 '민트' 검색량도 5배 이상 늘었다.
다른 패션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성 패션 플랫폼 W컨셉에서 레몬·올리브·퍼플 계열 상품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관련 상품군도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올해 W컨셉에서 판매된 민트 계열 상품 수는 전년보다 130% 늘었으며 레몬과 올리브 계열 상품도 각각 92%, 39% 증가했다. 최근 민트코어, 레몬코어, 퍼플코어 등 서로 다른 색상이 짧은 주기로 주목받으며 트렌드를 견인한 영향이다.
국내 패션 시장이 검정색, 회색 등 무채색 일색이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여전히 무채색이 기본 축을 이루고 있지만 통통 튀는 유채색 계열 존재감이 빠르게 커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젊은 소비자층의 특성과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민트색이나 보라색처럼 한눈에 들어오는 색상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