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은 경기 성남 판교 외곽의 한 동네
경기도에서 이륜차 소음 민원이 제일 많이 빗발치는 동네이다
과연 무슨 일이 있는것일까?

해당 위치의 지도이다
왕복 10차선의 대왕판교로가 평탄하고 시원하게 뻗어있으며
판교,용인,수원 등 경기남부의 이륜차들이 서울 강남으로 가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길목이다

이륜차 트래픽이 많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 길목에는 이륜차 라이더를 타겟으로 한 컨셉의 카페가 들어서 있다

(이 근방에서 실제로 자주 보이는 모습)


라이딩은 야간에 하기 좋다는 특성과
이륜차 라이더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업 방침이 어우러져
이 곳은 심야에도 열심히 장사를 하며 각종 멋진 차량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문제는 이 대로와 카페 건너편에 바로 아파트 단지들이 인접해 있다는 것
카페에서는 카페 컨셉 상 적극적인 손님 단속도 어려운 상황
즉
1. 오토바이가 경기 남부에서 서울 강남 가는 길목
2. 시원하게 길고 평탄하게 뻗은 왕복 10차선의 도로
3. 라이더 성지 카페의 존재
4. 주거지역
이 네 박자가 한데 뒤섞여서 경기도에서 이륜차 소음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기에 이른 것이다

빠르게 사라지는 이륜차 특성상 소음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
따라서 올 7월 경기도에서 이륜차 소음을 무인 단속하는 장비를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


의정부시에 1개, 성남시 2개 하여 총 3개를 일단 설치했는데
그 성남시의 2개가 위 언급한 구간의 양 방향에 설치된 것이다;;

해당 단속 장비로 지나가는 이륜차들의 소음을 자동 측정해서 105 데시벨이 넘어가면
후면 번호판이 찍히고 즉시 단속된다

(에스엠인스트루먼트사의 음향 측정 솔루션인듯)
다만 지금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는 법적 근거가 미비한 관계로
단속 시 안내장만 발송하고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는 수준으로 시범 운영중이며
내년에는 실제로 단속된 이륜차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법률 개정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