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5.06.10 17:13
국민의힘 내홍 격화…대선 패배 후 계파전 본격화
- 키워크 7일 전 2025.06.10 17:13
-
2
0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후 내부에서 격화되고 있는 내홍으로 인해 차기 지도부 구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임기 연장과 대선 후보 교체에 대한 논란을 둘러싸고 당무감사 추진을 선언하며 파행을 해소하려고 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친윤(윤석열)계와 친한(한동훈)계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김 위원장의 임기 연장과 전당대회 시점 등을 논의하고 있는데, 김 위원장은 자신의 거취와 전당대회 개최 여부를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사실상 김 위원장 스스로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당원들에 물어보는 것으로 해석된다.
친한계는 김 위원장 임기 연장을 통해 9월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을 지지하며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지만, 반면 친윤계는 대선 패배 수습과 당 쇄신을 위해 새로운 비대위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김문수 전 후보가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16일에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향후 지도체제 결정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은 당내 정체성과 미래전망 등에 대한 대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정치적 불안 요소들이 어떻게 해소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정계의 흐름과 정당 내부 갈등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출처: 원문 보기
- 이전글'디지털자산 기본법' 첫 발의…스테이블코인 발행·레버리지 거래 길 열려2025.06.10
- 다음글정부, 리벨리온·퓨리오사AI 등 국산 'AI 칩' 수출 지원 나섰다2025.06.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