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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07:05

와이씨켐, SK하이닉스에 EUV 핵심 소재 공급…'린스' 국산화

  • 키워크 8일 전 2025.06.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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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와이씨켐이 SK하이닉스에 EUV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독일 기업들이 장악해 온 첨단 소재 시장을 국산화하고 상용화하는 성과를 이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UV용 린스는 반도체 웨이퍼 위에 회로를 구현하는 감광액(PR)을 도포하고, 반도체 회로 패턴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EUV 공정은 초미세 회로를 그리는 과정으로, 결함 발생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와이씨켐은 2022년 EUV용 린스를 개발하고, SK하이닉스 평가를 거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 사례는 국산화 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재 기업들이 주도한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의미가 크다. 현재 EUV 공정은 메모리 뿐 아니라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계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어, EUV 린스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씨켐의 SK하이닉스 공급으로, 국내 기업이 고가의 첨단 반도체 소재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EUV 공정을 도입하는 반도체 업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산 소재 기업들의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동향을 통해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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