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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 17:29

“뇌 신호 조절하는 단백질 찾았다” DGIST, 흥분성 시냅스 기능 조절 핵심 수용체 작용 기전 규명

  • 키워크 20일 전 2025.05.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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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과학 연구팀이 뇌에서 흥분성 시냅스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인 'NMD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의 작동을 규명했다는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비롯한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기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냅스는 뇌의 정보 교환소로, 'NMDA 수용체'는 뇌의 전기신호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NMDA 수용체'의 기능을 억제하는 새로운 분자 작동 원리를 발견했는데, 이는 신호가 과도하게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거나 약해져 정상 뇌기능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조절할 수 있는 중요한 발견입니다.

특히, 'MDGA2' 단백질과 'EphB2' 단백질의 상호작용이 'NMDA 수용체'의 활성화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자폐 환자의 과도한 활성화된 시냅스 기능을 조절하는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는 미래 뇌질환의 정밀한 치료 전략을 제시하고, 기존 치료법보다 효과적인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성과로 평가됩니다. DGIST의 이번 연구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프로그래스 인 뉴로바이올로지'에 게재되었으며, 이를 통해 뇌과학 분야에서의 한국의 연구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뇌과학 분야에서의 중요한 발전을 이끌어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경과학 연구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확대될 필요가 있음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연구진의 지속적인 노력과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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