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번 대선의 주요 후보들인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이 10대 정책 공약 중에서 공통적으로 경제와 산업, 과학기술, 인공지능(AI) 분야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세 후보는 모두 국가의 경제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세부적인 정책 방향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략산업 국가 주도론'을 내세워 방위산업과 콘텐츠 산업을 주요 축으로 삼고, 국민 펀드 조성과 디지털자산 산업의 제도화를 통해 중산층의 자산 형성 기회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기업 유치를 중점으로 한 환경 조성과 세제 개편에 초점을 맞추어 기업에 우호적인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일례로 삼성전자를 유치하는 사례를 들며 기업 유치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국가 인프라 수준의 AI 기반 확충을 중시하고, 김문수 후보는 AI 전문인재 양성과 AI 중심 대학,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성과 중심 인센티브' 전략을 제시하여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 성과를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세 후보는 외교와 안보, 그리고 기후와 에너지 분야에서도 각자의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주적 실용안보'를 강조하며, 김문수 후보는 핵억제력을 중시하는 안보정책을 제시했습니다. 기후와 에너지 분야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탈탄소와 친환경을 중시하고, 김문수 후보는 원전 중심으로 에너지 정책을 이끌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세 후보의 공약을 통해 보면, 경제와 기술 혁신, 국가안보와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통령 후보들이 국가 발전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그 모습이 엿보입니다. 이들의 공약이 어떤 실현 가능성과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주목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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