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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5 07:22
1분기 희비 갈린 'K-메모리'…SK하이닉스 '훨훨'[소부장반차장]
- 키워크 오래 전 2025.05.05 07:22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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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분기 한국의 주요 메모리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HBM(High Bandwidth Memory) 판매 급증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반해, 삼성전자는 HBM3E 제품의 수요 부진과 수출 통제 영향으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HBM4 및 DDR5 같은 고부가 메모리 제품에 집중하며 AI 수요 증가에 따른 호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HBM4 제품의 샘플을 세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여 올해 양산 계획을 세웠다.
반면 삼성전자는 HBM3E 개선 제품의 판매 지연으로 고수익 제품의 실적 반영이 미뤄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HBM4 및 커스텀 제품을 개발 중이며, 앞으로 이들 제품이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부문에서 체질 개선 작업 중이며, 2나노 GAA 공정을 통한 향상과 4나노 공정의 수요로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HBM과 AI 전용 신제품에 주력하며 고객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삼성전자는 기술 준비는 되어 있지만 수익 반영의 타이밍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하이닉스가 고객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수익 반영이 지연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HBM3E 개선 제품의 본격 매출 기여를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SK하이닉스가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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